▶ 공식 가주 공휴일 지정
▶ 남가주 곳곳 다양한 행사
▶ LA한인회 무료 푸드뱅크
▶ 센터메디칼 떡국떡 배부

12일 열린 시니어센터 설날 큰 잔지에서 한국무용반이 공연 후 관객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2026년 음력설은 2월17일 화요일이다. 2022년부터 캘리포니아주는 음력설을 공식 주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남가주 일원에서도 한인사회를 비롯한 아시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떡국 나눔, 전통 공연, 퍼레이드, 문화 체험 행사까지 어우러지며 ‘말의 해’를 맞은 남가주는 설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12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회장 이현옥)는 2층 강당에서 ‘설날 큰 잔치’를 개최했다. KAF, 오픈뱅크, LA 킹스, 서울메디칼그룹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마크 곤잘레스 가주 하원의원(54지구)이 참석해 봉사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고, 김영완 LA 총영사, 정상봉 LA 한인상의 회장, 폴 서 랜초 팔로스버디스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공된 350인분의 설날 음식 도시락은 LA 10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 사무실이 전액 후원했다. 또한 쌀 한 포대와 정관장 제품, 생활용 바지, 스낵 과자 등 푸짐한 선물도 증정됐다.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도 음력설을 맞아 13일(금) 오전 9시부터 LA 한인회관에서 ‘2026 설날 특별 푸드뱅크’를 진행한다. 한인회는 지난 2010년부터 푸드뱅크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가정을 돕고 있으며, 매년 설날에는 이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한미은행을 비롯해 농심, 오뚜기, 정관장 등 한인 기업들이 참여해 한국 식료품을 지원한다.
센터메디컬그룹(대표 제이 최)은 지역 시니어들을 위한 ‘설맞이 떡국떡 나누는 날’ 행사를 마련했다. 65세 이상 한인들을 대상으로 떡국떡과 홍삼, 각종 생활용품이 담긴 구디백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로, LA 지역 500명, OC 지역 250명에게 제공된다. 행사는 13일(금) 오전 9시30분 아스티바 헬스 코리아타운(올림픽 갤러리아 3층)과 17일(화) 오전 9시30분 가든그로브 센터메디컬그룹 직영 클리닉에서 각각 진행된다.
OC 지역에서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OC 리저널센터와 함께 14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사이프레스 커뮤니티센터에서 ‘2026 설날 행사’를 연다. 전통 놀이 체험, 공연, 댄스 타임, 아츠&크래프츠, 점심 제공, 한복 베스트 드레서 콘테스트와 경품 추첨 등이 마련되며, 선착순 50명에게는 특별 선물이 제공된다.
주류 사회에서도 음력설을 기념하는 대형 문화행사가 잇따른다. 시타델 아웃렛에서는 14~15일 전통 무용과 공연이 펼쳐지고, 샌퍼낸도밸리 베트남협회는 월 14일 ‘뗏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USC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은 15일 무료 입장과 함께 라이언 댄스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이나타운 골든 드래곤 퍼레이드는 21일 열려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전망이다. LA 동물원도 21~22일 음력설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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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