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민주당 한인 연방의원들 선거 ‘순항’

2026-02-12 (목) 12:00:00 한형석 기자
크게 작게

▶ 데이브 민 ‘자금력’ 독보

▶ 스트릭랜드, 경쟁자 없어

민주당 한인 연방의원들 선거 ‘순항’

데이브 민 의원

올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한인 연방하원의원들이 자금력이나 선거 구도 면에서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선거관리위원회(FEC)가 최근 발표한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7지구 후원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분기(12월 31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한인 현직의원인 데이브 민 의원의 총 모금액은 약 251만달러이며, 보유현금(Cash on hand)은 약 18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보유 현금 기준 2위와 170만 달러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2위 에릭 트라우트만(무소속, 변호사) 후보는 총 모금액 약 22만달러, 보유현금 약 17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 마이클 맥센티(공화, 소기업주) 후보는 총 모금액 약 11만 달러, 보유 현금은 1만 달러 미만에 그쳤다.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해 있는 47지구의 정치 지형은 이미 민 의원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47지구는 전에도 민주당 우세 지역이었지만 이번에 새로 적용되는 선거구 재조정을 통해 민주당 성향이 더욱 강화됐고, 민 의원 외에는 민주당 유력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발표된 이번 FEC 재정 자료는 민 의원이 현재까지 재선 레이스의 주도권을 확실히 쥐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되고 있다.

또 다른 민주당 소속 한인 연방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 워싱턴주 10지구 의원의 경우 사실상 단독 레이스를 펼치고 있어 올해 중간선거에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3선 가도가 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이 선거구의 등록 후보자는 스트릭랜드 의원까지 총 2명뿐인데, 다른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한형석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