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차량판매 현황
▶ 세단 구매자는 계속 감소
▶ 일·미·유럽·한국 점유 순
▶ 친환경차 비중 절반 수준
지난해 LA 카운티 신차 판매가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3개 한국차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1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경신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9일 자동차 제조사와 주 차량등록국(DMV) 등에 따르면 2025년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신차는 42만8,147대로 2024년 42만8,211대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도표 참조)
지난해에도 LA 카운티에서 승용차 보다 SUV와 트럭 신차 판매 비중이 월등히 높다. 승용차 판매는 전체의 29.5%인 12만6,494대에 그쳤다. 반면 SUV와 트럭 판매는 전체의 70.5%인 30만1,653대를 기록했다.
LA 카운티에서 팔린 신차 10대 중 7대가 트럭과 SUV 차량으로 가주 및 전국적인 SUV와 트럭 판매 증가세가 LA 카운티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적별로는 일본산 브랜드의 2025년 시장 점유율이 45.3%로 전년 동기 43.6% 대비 1.7%포인트 상승하며 압도적 1위다. 테슬라, 포드와 GM을 중심으로 한 미국 브랜드 시장 점유율은 동 기간 27.6%에서 26.0%로 1.6%포인트 하락했다. 유럽 브랜드 시장 점유율도 18.8%에서 18.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한국 브랜드는 2025년 시장 점유율 10.6%를 기록, 전년 동기 10.0%에 비해 0.6%포인트나 상승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 3개 브랜드는 지난해 총 4만5,258대가 팔려 2024년 4만2,059대에 비해 7.6% 증가했다.
2025년 제네시스 판매량이 3,244대로 전년 동기 2,113대 대비 53.5% 급등하며 시장 점유율이 0.5%에서 0.8%로 0.3%포인트 상승했다.
기아는 판매량이 2024년 2만626대에서 2025년 2만2,296대로 8.1% 늘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4.8%에서 5.2%로 0.4%포인트 상승했다. 기아는 판매량 순위에서 렉서스를 제치며 5위로 상승했다. 현대차는 2024년 1만9,320대에서 2025년 1만9,718대로 2.1%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은 4.5%에서 4.6%로 올랐다. 현대차도 셰볼레를 제치고 9위로 상승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LA 카운티에서 일본 경쟁 브랜드 인피니티를 제쳤으며 캐딜락, 포르셰, 애큐라 등을 추격하고 있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36개 브랜드 중 일본 브랜드가 여전히 LA 카운티에서 강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 기준 도요타가 18.2%로 1위를 고수했으며 혼다가 12.6%로 2위, 테슬라가 10.4%로 탑3를 형성했다. 이어 머세데즈-벤츠(5.3%), 기아(5.2%), 렉서스(5.0%), 포드(4.9%), 현대차(4.6%), BMW(4.9%), 셰볼레(4.5%)가 탑10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23위에 랭크됐다.
2025년 LA 카운티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탑10 모델 중 1위는 테슬라 모델 Y로 전체 판매 차량의 6.2%를 차지했다. 이어 도요타 캠리(3.8%), 도요타 RAV4(3.7%), 혼다 시빅(3.5%), 테슬라 모델 3(3.4%), 혼다 CR-V(3.2%), 도요타 타코마(2.6%), 도요타 코롤라(2.2%), 혼다 어코드(2.1%), 혼다 HR-V(1.4%)가 탑10에 올랐다. 한국 차량 중 유일하게 현대 아이오닉5가 1.3%로 11위에 올랐다.
또한 LA 카운티에서 팔리는 신차 10대 중 거의 5대가 친환경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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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