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300명 감원 전체 인력 3분의 1 해고
2026-02-05 (목) 12:00:00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소유의 대표적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 취재기자 등 전체 인력의 3분의 1을 전격 감원했다.
이번 감원으로 경영 부문 인력은 물론, 뉴스룸 소속 기자 등 약 800명 가운데 300명 이상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포츠, 지역 뉴스, 해외 보도 부문이 큰 타격을 받았다.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감원은 4일 하루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이번 구조조정은 디지털 전환과 광고 수익 감소로 미국 언론계 전반이 겪는 위기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내부 반발은 거세다. 현직 직원들과 일부 전직 간부들은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한 전직 고위 인사는 이를 두고 “유서 깊은 신문의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날 가운데 하나”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