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평화 통일과 북한 인권위해 기도
▶ 한미수교 144주년·한미동맹 73주년 기념
▶ 미·캐나다 정치·종교 지도자 120여명 참석

지난달 26일 열린 ‘2026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의 메시지를 듣고 있다. [GBC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주최하고 미주복음방송(대표 이영선 목사)이 후원한 ‘2026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가 지난달 26일 소피텔 로스앤젤레스 앳 베벌리힐스에서 열렸다. 한미수교 144주년, 한미동맹 73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정치, 경제, 종교계 지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한미동맹의 영적 토대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동맹의 영적 연대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2017년부터 이어진 미국 주요 도시 평화 기도 운동의 일환이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 양국이 신앙 안에서 연합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북한 주민 인권 문제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메시지에서 “오늘 우리는 한반도 통일과 평화, 북한 주민 2,500만 명의 인권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라며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정치와 외교를 넘어 영적 동맹으로 더욱 굳건해지도록 함께 기도하자”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날 캐런 배스 LA 시장실로부터 세계 평화와 연합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뉴욕 기도회에서 뉴저지주 상·하원이 ‘공동입법결의문’(Joint Legislative Resolution)을 채택한 데 이어, 미국 사회에서 한미 지도자 기도회의 공적 가치를 공식 인정받은 사례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영완 LA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2017년부터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이어온 한미 지도자 기도회는 굳건한 한미 관계를 뒷받침하는 민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한미 양국 국민이 기도로 함께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 LA시 검사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김부곤 중소기업진흥회 회장 등이 현장에서 축사를 전했다. 눈폭풍으로 참석하지 못한 피트 세션스 연방 하원의원, 영 김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최 가주 상원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행사에 뜻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