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단체 신년 인터뷰] 최현무 LA동부한인회장… “세대 화합·차세대 육성”

2026-01-21 (수) 12:00:00 황의경 기자
크게 작게

▶ 24일 차세대 한인회 발족

▶ “영어권 활발 참여 시너지 지역사회 기여·적극 봉사”

[한인단체 신년 인터뷰] 최현무 LA동부한인회장… “세대 화합·차세대 육성”

LA 동부한인회 회장 최현무

LA 동부한인회(회장 최현무)가 한인 사회의 차세대 육성과 세대 간 화합을 위해 올해 활동의 보폭을 넓힌다. 최 회장은 “올해는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인사회가 세대를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활동 영역 확대의 첫 과제로 동부한인회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동부한인회를 발족한다. 발족식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 11시 LA 동부한인회 회관에서 신년하례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차세대 청소년들이 한인사회와 지역 사회에 적극 참여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올해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청소년들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한인회 소속으로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류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5~2세 선배들과 청소년들이 멘토-멘티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세대 간 화합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1991년 창립 이후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동부한인회는 다이아몬드바, 치노, 치노힐스, 샌디마스, 월넛, 로랜 하이츠, 하시엔다 하이츠 등 LA 동부 지역 한인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17대 최현무 회장과 브루스 권 이사장을 중심으로 40여 명의 이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50대 이하 영어권으로 구성돼 있다. 최 회장은 “활동 방식이 정형화되지 않고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때문에 젊은 층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번 차세대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부한인회가 지역사회와 한인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실제 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 배우는 리더십과 협력 정신이 앞으로 커뮤니티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의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