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이커스, 돈치치 42점 맹활약에도 무기력한 3연패

2026-01-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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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애나는 시아캄 활약에 보스턴 잡고 시즌 첫 3연승

LA 레이커스가 루카 돈치치의 42점 맹활약에도 3연패를 면치 못했다.

레이커스는 12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2-124로 패했다.

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와의 원정에서 무릎 꿇은 것은 2024년 3월 13일 이후 근 2년 만이다. 서부 콘퍼런스 5위 레이커스(23승 14패)는 3연패에 빠져 6위 피닉스 선스(24승 15패)에 승차 없이 쫓겼다.


새크라멘토는 10승 30패를 기록하며 서부 14위에 자리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서만 반칙으로 자유투 8점을 헌납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결국 28-32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이후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준 레이커스는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무너졌다.

새크라멘토는 3쿼터 들어 3점 슛 5개를 몰아치며 쿼터 종료 3분 41초 전 89-69, 20점 차로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 7점 차까지 추격하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으나 새크라멘토의 말릭 몽크가 결정적인 3점포로 곧바로 응수하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새크라멘토는 3점 슛 7개를 터뜨린 몽크(26점 8어시스트)와 32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더마 드로잔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레이커스의 돈치치는 4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하며 시즌 7번째 40득점 이상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BA 역대 최다인 2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르브론 제임스 역시 22점을 보탰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제임스는 2003년 NBA 데뷔전을 치렀던 새크라멘토와의 원정 경기를 기념해 23번째 시즌 기념 패치를 유니폼에 달고 출전해 의미를 더했으나 5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난조에 시달렸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파스칼 시아캄의 결승 뱅크슛에 힘입어 보스턴 셀틱스를 98-96으로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인디애나(9승 31패)는 동부 15위를 유지했고, 2연패에 빠진 보스턴(24승 15패)은 3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53-56으로 마친 인디애나는 3쿼터 3점 슛 6개를 몰아치며 79-77로 역전했으나 경기 종료 29.1초 전 보스턴의 데릭 화이트에게 레이업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종료 6.8초를 남기고 시아캄이 슛 페이크 후 시도한 높은 궤적의 뱅크슛이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시아캄은 2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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