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이 의회 위증 혐의로 형사기소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12일 국제 금값이 급등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1% 오른 온스당 4,638.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기소 가능성이 연준의 독립성 및 통화정책 신뢰성에 대한 가할 것이란 우려가 금·은 가격을 밀어 올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 여파로 연준의 독립성이 약화되고 과도한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으로 장기금리가 오르고 달러화 투자자금이 이탈하는 이른바 ‘셀 아메리카’ 혹은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가속할 것을 우려한다.
실제로 국제 금값은 이런 우려를 반영,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작년 말 사상 최초로 온스당 4,5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