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어린이 재단
▶ 새해 활동 힘찬 출발

왼쪽부터 김선숙 서부지역 회장, 고상미 본부 이사, LA 지부 이민아 회장, 곽윤영 부회장.
“어머니의 마음으로 시작한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작은 정성이 모이면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28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Global Children Foundation) 본부와 서부지역 및 LA 지부 이사진이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재단의 사명과 지난해 주요 활동, 그리고 올해의 계획을 소개하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전 세계 15세 미만 취약 아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함께 기아·재난·전쟁 등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해외 아동들을 돕고 있다. 재단은 지역 지부에서 모금한 기금을 지역사회 지원과 글로벌 아동 구호에 병행 활용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이사진은 “로컬과 글로벌을 함께 책임지는 것이 재단의 운영 방향”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글로벌 어린이 재단 LA 지부와 서부지역은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높은 공립학교와 한인 가정상담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학교별로 필요한 물품 목록을 전달받아 학용품과 의류, 교육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 재단은 9월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연례 총회를 통해 각 지역 지부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아동 지원과 글로벌 구호 활동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구성원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의미를 더할 수 있는 기금 모금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운영비를 기금에서 충당하지 않고, 모든 임원과 회원이 자비로 활동에 참여하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김선숙 서부지역 회장은 “투명성과 신뢰가 없었다면 28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체를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LA 지부 회장은 “요즘 모두가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시기이지만, 커피 한 잔을 아끼는 마음으로도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며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상미 본부 이사는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책임지는 글로벌 나눔 공동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