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 학생 3명에게 장학금
▶ 재활교육·직업훈련 등 지원

비전시각장애인센터 장학금 수상자 및 관계자. 오른쪽부터 정요한, 이찬희, 조은별, 추영수 목사. [비전시각장애인센터 제공]
한인 시각장애인 재활교육기관인 ‘비전시각장애인센터’(Hope Sight Mission·대표 추영수 목사)가 창립 26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창립 감사예배와 성탄모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각 장애 학생과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지난 26년간의 사역을 되돌아보며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감사예배에서는 시각 장애인인 UCLA 조은별 학생, 정요한 펀드매니저, 이찬희 학생에게 각각 1,000달러 장학금이 전달됐고, 황수지 교육 디렉터와 디니스 브라이언 봉사자 등에게도 근로장학금이 수여됐다.
센터는 지난 10월 만나교회(담임 목사 남강식)에서 열린 23회 후원 음악회를 통해 이날 전달된 장학금을 마련했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진행된 후원 음악회에는 한인 음악가들과 시각 장애인 출연자들이 함께해 감동적인 찬양과 공연을 펼쳤다. 시각 장애인으로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금융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근무 중인 정요한 씨(31)의 간증과 찬양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센터를 설립한 추영수 목사는 한국 군 복무 중 레이더 폭발 사고로 시력을 잃고 미국으로 유학 후 센터를 세웠다. 추 목사는 이후 26년간 자신이 겪은 시각장애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재활교육과 직업훈련 상담, 장애인 장학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추 목사는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재활교육을 통해 홀로서기를 하고 기쁨과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라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후원 문의: (213) 392-1030, ▶홈페이지: www.hopesigh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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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