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 독립운동가 ‘이대위의 날’ 제정 추진
2025-12-25 (목) 12:00:00

이대위(1878~1928) 선생
북가주에서 독립운동의 실질적 기반을 구축한 이대위(1878~1928) 선생의 업적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이대위의 날’ 제정 캠페인이 추진한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법적 보호·문화 보존·조직적 연대를 통해 재미 한인 사회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만든 이대위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그의 서거일인 6월17일을 ‘이대위의 날’로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난 선생은 평양에서 중등과정을 이수하고 1903년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1912년 샌프란시스코 한인감리교회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 한인사회의 지도자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