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12월은 분주한 학기 말을 마무리하고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이지만, 현명한 학생들에게는 다가올 여름을 계획하는 중요한 전략적 시기이다.
여름방학은 대학 지원자들에게 자신의 관심사를 깊이 탐구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자연 체험 프로그램부터 해외 봉사, 특정 분야의 재능을 심화하는 전문 캠프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은 매우 넓다. 일부 경쟁력 있는 여름 프로그램은 1월, 2월에 마감이 되기도 하니 여름 방학 계획은 지금도 결코 이른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여름방학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나중에 지원서에서 “지난 여름 방학들을(in last two summers) 어떻게 보냈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쓰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이것저것 해보던 과외활동을 정리하는 여유가 허락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여름 방학 활동 계획을 할 때 각 학생과 가정마다 그 기준은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계획에 있어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것은 여름 기간의 활동을 통하여 얻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또한, 강조하고 싶은 것은 “Why?”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이 활동을 통하여 나는 무엇을 얻어내고 싶은가?”를 진지하게 던져보고 그것에 대한 답이 무엇이 나오는지를, 고려 중인 프로그램마다 대입해 보며 답을 얻어야 한다.
학생마다 얻고자 하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다. 무작정 어느 프로그램이 유명하다고 하니까, 혹은 경쟁자인 친구가 간다니까 질세라, 이도 그도 아니면 유명대학에서 하는 것이라는 등의 막연한 객관적인 잣대로 결정을 하면 안 된다.
결정하는 기준도 우선순위도 모두 다를 것이다. 어느 가정은 비용이 가장 우선으로 고려대상이 되기도 할 것이고 어느 학생은 다른 여름계획과도 맞추어야 하므로 시기나 기간도 맞아야 한다. 또는 희망 전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위해 프로그램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것들 중에서도 그 기본은 대학 지원시에 지원자로의 모습을 좀 더 강화하고 지원 전공을 명확히 매치해 줄 수 있는 점에 핵심을 두면 좋다.
이런 모든 것들을 각 학생의 필요에 따라 고려하고 선택해야 하므로 어느 프로그램이 가장 좋으냐는 우문은 하지 말자.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프로그램들은 워낙 다양하게 많다는 것이며 따라서 이미 알려진 몇 개의 프로그램만 두고 고민하기보다는 각 가정의 우선순위에 따라 학생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성의가 절실하다.
그 중에 대학들이 제공하는 pre-college 프로그램은 교수진이나 초빙 학자가 강의하는 수업을 포함 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캠퍼스 기숙사에 머물도록 함으로써 대학 생활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프로그램에는 강연, 네트워킹 행사,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며, 기간은 1주에서 8주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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