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명품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설계의 역설계

2025-12-22 (월) 12:00:00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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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설계의 역설계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재정보조 성공을 위한 설계는 어떤 방식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접근할 지에 따라 동일한 대학에서 지원받는 재정보조금의 차이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모든 일의 성공은 사전준비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 그 진행여부를 결정할 지에 따라 재정보조의 성공여부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는 Need Based와 Merit Based의 조합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올바른 사전설계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 진행방향에 대한 기준부터 어떠한 시점을 정할지 여부에 따라 사전설계의 우선 순위가 바뀔 수 있겠다. 추천되는 방식으로는 재정보조가 성공했다는 가정아래 그 미래시점에서 바라본 기준으로 어떻게 왜 성공했는지를 역으로 분석해 접근하는 방식이다.

대학의 재정보조에 대한 평가가 어떠한 수입내용과 자산 상태로 최적화될 수 있었는지 예상해보고 이를 가정해 그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방법이나 조치사항에 대해서 역으로 추론해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 가정의 재정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성공했을 경우의 재정상황과 그 차이점을 분석해 재정보조공식에 맞춰 조치해야 할 문제점부터 풀어나가는 방식인데, 이는 사전설계의 우선방향을 역으로 설정해 하나씩 실천해 가는 방식이다.


아무리 얽혀 있는 실타래도 하나씩 풀어나가면 모두 풀 수 있듯이 진행해 나가면 될 것이다. 실질적인 재정보조 설계와 그 실천방식의 공통점은 모두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U-Turn이 없다는 사실이다. 학부모들의 재정보조신청과 진행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해도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고 아무리 정정해도 원상태와 해당시점으로 복구할 수가 거의 없다는 공통점이다. 한번의 자유로운 선택은 가능하지만 그 진행방향이 잘못되었으면 다시 그 결과를 번복할 수가 없는 이치이다. 이는 재정보조신청서를 작성하면서 일반적으로 묻는 질문에 있는 그대로 답변해서 제출하는 것과 같이 발생하는 오류이다. 물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거짓으로 제출하라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이러한 단순한 진행방식으로 재정보조 신청서 내용을 작성해 제출하면 SAI금액을 낮출 수 있는 범위가 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사립대학들이 주로 칼리지보드를 통해 별도의 신청서를 요구하는 C.S.S. Profile의 경우에 묻는 모든 질문사항은 SAI금액을 계산해 높이려는 가정이 전제된 것이다. 따라서, 신청서에 기재된 모든 수입과 자산내용은 가정에서 우선 부담해야 할 SAI금액의 증가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질문 중에 현재 거주하는 집을 언제 얼마에 구입했으며 현재 지출하는 모기지가 있는지 있다면 얼마인지 그리고, 얼마나 남은 빚이 있는지 등이다. 따라서, 집값에서 현재 빚을 빼면 순자산이 계산이 된다. 즉, 에퀴티 금액이 계산이 된다. 이는 Adjusted Net Worth를 계산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자녀가 우리 집 얼마해요? 하고 묻는 질문에 답변은 자유이지만 이를 Fair Market Value로 기재할 것인지, Tax Assessment Value로 계산할 것인지 아니면 Federal Housing Value로 계산할 수 있을 지 여부에 따라 주머니 돈에서 먼저 대학의 재정보조계산 이전에 부담해야 할 재정보조지수금액이 연간 수천달러 이상의 차이를 낼 수가 있다.

이로 인해 Financial Need(재정보조대상금액)에 직접적으로 동일한 SAI 증가금액만큼 감소하게 되어 재정보조를 재정보조대상금액에 대해서 100퍼센트를 지원하는 사립대학에서는 SAI금액의 증가한 금액만큼 재정보조지원도 줄어든다는 사실부터 인지해야 한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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