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소비자국, 오늘부터
▶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지원
LA카운티가 올해 초 산불과 6월 이후 연방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렌트비 및 주택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17일부터 접수한다. LA카운티 소비자·비즈니스국(DCBA)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공식 웹사이트(lacountyrentrelief.com)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접수 마감은 내달 23일 오후 4시59분까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300만달러 규모이며, 산불 피해를 입은 팰리세이즈, 이튼 등 지역의 주택 소유주와 임차인, 그리고 연방 이민 조치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가구를 지원한다. 선정된 가구에는 최대 6개월, 최고 1만5,000달러의 주거비가 지급되며, 미납 렌트비나 모기지 상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원자 선정은 선착순이 아닌 모든 신청서를 검토한 후 경제적 어려움이 큰 가구부터 순차적으로 승인된다. 주요 자격 조건은 ▲신청자 가구 소득이 LA카운티 중간소득(AMI) 80% 이하(4인 가구 연소득 12만1,150달러 이하) ▲LA카운티 거주 ▲아파트 건물주는 4채 이하 소유 ▲산불 또는 이민단속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증명 등이다.
한인타운 노동연대(KIWA)는 한인들을 위해 신청 안내와 무료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의는 (657)347-2645 또는 housing@kiwa.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