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실신’ 라쿤 알고보니 ‘상습범’
2025-12-16 (화) 12:00:00
최근 미국의 한 주류 판매점에 들어가 술을 잔뜩 마시고 널브러졌던 라쿤(아메리칸 너구리)이 알고 보니 주변 가게 곳곳에 침입했던 상습범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본보 5일자 보도)
14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하노버 카운티 관계자들은 지난달 이 지역 주류 판매점에 침입해 유명해진 라쿤이 이전에도 여러 상점에 몰래 들어간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노버 카운티의 동물보호국은 이 라쿤이 주류 판매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무술 도장과 차량국(DMV) 사무실에 침입했던 라쿤과 동일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 라쿤이 술에 취한 채 뻗어있는 모습을 담은 상품이 제작돼 전날까지 20만달러 상당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