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I 차량, 애나하임 고교생 8명 덮쳐
2025-12-12 (금) 12:00:00
황의경 기자
달리기 연습 중이던 애나하임 고등학교 육상팀 선수 8명이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들이받혀 부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다.
애나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2시55분께, 노스 스트릿과 하버 블러버드 남서쪽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학생들은 달리기 훈련 중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몰던 주황색 세단이 인도로 돌진해 주택 벽돌 담벼락과 학생들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피해 학생 8명 중 5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고, 3명은 상태가 위중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용의자를 애너하임 거주 27세 앤서니 알바-팔라폭스로 확인했다. 알바-팔라폭스는 현장에서 술과 약물에 취한 흔적이 발견돼 음주 및 약물 운전(DUI)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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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