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십대의 여성이 교통사고 후유증로 인한 목과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이 환자분은 얼마전부터 뻣뻣한 목과 어깨의 증상으로 인하여 병원을 다니셨다고 하였다. 많이 좋아지고 있는 와중에 뒤에서 차를 들이받히는 차량 사고를 당해 다시 심한 통증으로 바뀌었다고 하였다. 다행히 심각한 손상이 없어서 병원에서 바로 퇴원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후 증상이 점점 더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팔도 저리고 두통까지 같이 온다고 하였다.
이 환자를 검사해보니 목과 등이 구부정하고 목과 어깨, 등쪽에 있는 근육이 많이 긴장되어 있었는데, 하루종일 앉아서 컴퓨터로 일을 하시는 분이라 중간에 가끔 스트레칭을 하고 휴식을 취해도 목과 어깨에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있었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증상은 점점 더 나빠지고 이제는 조금만 일을 해도 목이 앞으로 빠지고 등과 양쪽 어깨가 굳어지면서 팔도 저리고 목과 뒷골이 당기고 더 심해지면 팔이 저리고 두통까지 온다고 하였다.
엑스레이를 보니 목과 등을 비롯해 어깨를 비롯한 목과 등주위의 근육들이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있었고, 엑스레이상으로도 해당부위가 눈이 띌 정도로 앞으로 굽어져서 목은 거북목처럼 반대로 구부러져 있고 한쪽으로 틀어져 있었다. 다행히 굽어진 정도는 심하고, 일부 관절이 많이 굳어져서 목을 뒤로 구부리거나 양 옆으로 돌리면 한쪽은 정상 범위의 반정도 밖에 안되었고, 그 반대쪽도 비슷하게 나빴다.
또한, 목이나 어깨 쪽이 아주 예민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였다. 그러다보니 조금만 가만히 있어도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아파서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계속 주무르고 돌리고 움직여봐도 더 아프다고 하였다.
일단 테라피로 뭉쳐진 근육을 풀고 통증을 줄여준 뒤, 자세교정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니 목 주위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목과 어깨의 움직임이 좋아지고 통증이 눈에 띄게 줄었다. 반복적으로 치료하면서 팔저림과 목, 어깨 통증이 좋아지면서 자세도 조금씩 펴졌다. 점차 유연성이 증가하면서 통증도 줄어들고, 목과 어깨도 펴지는 것이 보였다.
일반적으로 메릴랜드에서는 교통사고가 나게 되면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나면 잘못한 사람 쪽의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고, 자기 잘못으로 사고가 나게 되더라도 PIP(Personal Injury Protection)이라는 옵션이 있어서 이를 이용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기다려서 병을 키우기 보다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주에서 난 사고에서도 그와 비슷한 커버리지가 있는 경우도 많으니 빨리 상담하셔서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환자와 같은 경우는 두가지 커버리지가 다 있어서 치료와 케이스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메릴랜드에서는 PIP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도록 되어있는데, 본인이 waiver를 싸인하고 없앨 수가 있다. 이런 경우는 사고가 양쪽 모두의 잘못으로 되거나 본인 잘못으로 되면 치료비를 커버 못 받게 될 수 있다. 따라서, 본인 차보험을 평소에 확인하여 이 옵션이 있는지 미리 평소에 확인하여 준비하면 만약 사고가 나게 되더라도 도움이 된다.
문의 (410)461-5695
jeongwell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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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균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