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비트코인’ 급등 JP모건, 17만달러 전망

2025-12-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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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6일 발표된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주식시장이 위축될 경우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을 내놨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 약 84%가 상승해 17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 같은 추정치는 JP모건이 활용하는 ‘변동성 조정 비트코인-금 비교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된 것이다.

JP모건은 “변동성 조정 기준으로 금과 비교한 비트코인의 이론가는 17만달러 수준”이라며 “향후 6~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미국 증시가 관세 우려로 급락했던 시기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로 자금을 이동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내년에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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