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2세’ 황신혜 “재혼보다 동거가 좋아..딸 이진이, 연애하라고 잔소리”[돌싱포맨]

2025-12-09 (화) 09: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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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황신혜 “재혼보다 동거가 좋아..딸 이진이, 연애하라고 잔소리”[돌싱포맨]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

배우 황신혜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한국시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황신혜, 윤다훈,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출연해 역대급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날 황신혜는 대한민국 여배우 최초로 이혼 공식 발표를 한 것을 두고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이었다. 학교 다니다가 이혼 기사가 날 것 같았다. 아이들은 모르지만, 친구 부모들이 얘기할 거 아니냐. 그래서 아예 입학 전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돌싱, 연하남, 혼전 임신까지 트렌드를 앞서간 얼리어답터(?)라는 수식어에 대해 "우리 때는 연상 연하 커플이 없었다. 당시 상대방이 3살 연하였는데 엄마가 두 살 차이라고 하라고 해서 두 살로 줄여서 얘기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요즘은 혼수로 아기를 가진다고 하는데 그땐 내가 초창기였던 것 같다. 주변의 시선은 상관없었다. 아이를 낳고 보니 괜찮았던 것 같다. 결혼과 함께 선물이 오면서 시간도 절약됐다"라고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황신혜는 모델 출신 배우인 딸 이진이가 연애하라는 잔소리를 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딸이 '엄마, 지금도 너무 예뻐. 연애 좀 해'라고 한다. 제가 연애하는 게 딸도 마음이 편하다고 하더라. 주변에 제 남자친구 감을 알아보고 다닌다. 딸이 제 연애에 진심이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황신혜는 또 재혼 의사를 묻는 질문에 "동거는 가능하겠지만 재혼 생각은 전혀 없다. 제 주위 친구들은 저를 제일 부러워 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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