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 작품상·주제가상 등
▶ 박찬욱 ‘어쩔수가없다’도 작품상·이병헌 주연상 후보

골든글로브의 헬렌 훼네 대표가 8일 베벌리힐스에서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K팝 소재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의 권위있는 대중문화상인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후보를 포함해 각각 3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8일 베벌리힐스에서 발표된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케데헌’은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로 올라 ‘주토피아 2’, ‘아르코’ 등 5개 작품과 경합하게 됐다. 또 최우수 오리지널송(주제가상) 부문과 흥행성취상 부문 등 총 3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올라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배틀애프터어나더 등과 수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또 최우수 외국어(비영어) 영화부문 후보로도 올랐다.
‘어쩔수가없다’의 주연인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돼 이선 호크(블루문), 조지 클루니(제이 켈리), 제시 플레먼스(부고니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원배틀 애프터어나더), 티모시 샬라메(마티 슈프림) 등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와 수상을 다투게 됐다.
한편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11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