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보다 1% ⇩…볼티모어는 2.5% 상승 예상
내년에는 워싱턴 일원의 집 값은 다소 떨어지고 볼티모어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매물정보 사이트인 ‘브라이트 MLS’가 최근 발표한 내년 전망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중간 주택 가격은 올해보다 1% 하락한 61만6,7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업체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 집값의 주요 하락 원인은 올해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연방 정부의 불확실성이 지목됐다.
워싱턴 일원의 주택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총 거래 건수는 오히려 올해보다 약 1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트 MLS는 내년도 워싱턴 일원의 총 주택거래 건수는 9.6% 증가한 55,650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 지역과는 달리 메릴랜드 볼티모어 지역은 올해보다 주택 가격이 2.5% 상승한 41만2,1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 중북부 지역의 집값은 올해보다 1.5% 오른 50만5,980달러, 메릴랜드 남부는 45만9,710달러, 델마바 지역은 42만5,450달러로 각각 2.1% 오를 전망이다.
미 전국적으로는 내년 집값은 올해보다 0.9% 상승한 41만7,6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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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