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아스테카 경기장(자료사진).[로이터]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이 치러질 '멕시코 축구의 성지' 아스테카 스타디움의 재개장 기념 경기로 멕시코와 포르투갈이 맞붙는다.
멕시코축구협회는 2일(이하 현지시간) "내년 3월 재개장하는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포르투갈 대표팀이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멕시코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포진한 포르투갈을 초청해 치르는 이 경기는 내년 3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멕시코는 사흘 후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벨기에와도 평가전을 치르며 월드컵을 준비한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아스테카 경기장은 멕시코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내년 6월 11일부터 멕시코, 미국,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막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아스테카 경기장은 사상 최초로 세 번이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막전을 개최한다.
앞서 1970년과 1986년 월드컵이 아스테카 경기장에서 개막을 알렸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개막전을 포함한 5경기가 아스테카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이에 대비해 지난해 5월부터 재단장에 들어갔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은 한국시간으로 12월 6일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