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간 행방 묘연했던 루벤스 작품, 270만불에 낙찰
2025-12-02 (화) 12:00:00

[로이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플랑드르 출신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작품이 지난달 30일 프랑스의 한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230만 유로(약 270만 달러)에 낙찰됐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르사유의 오스나 경매장에서 루벤스가 그린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105.5×72.5cm)가 230만 유로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루벤스가 1613년 그린 것으로,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가 지난해 9월 파리 6구에 있는 한 저택의 매각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경매에 앞서 전시된 루벤스 작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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