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디트로이트, 6연승 질주하던 마이애미 제압… 연패 탈출

2025-12-0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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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키치, 26점 9리바운드 맹활약

▶ 138-135로 신승… 선두자리 지켜

NBA 동부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6연승을 달리던 마이애미 히트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디트로이트는 29일 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에서 마이애미를 상대로 138-135 신승을 거뒀다.

13연승을 달리다 지난 27일 보스턴 셀틱스에 제동이 걸린 데 이어 29일 올랜도 매직에도 패하며 연패에 빠졌던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16승 4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마이애미는 13승 7패로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마이애미는 내내 끌려다니다가 마지막 쿼터에서만 44점을 퍼부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을 펼쳤다.

4쿼터 중반 107-127로 20점 뒤진 상황에서는 앤드루 위긴스의 연속 어시스트와 골 밑 득점 등이 이어지며 7점을 한꺼번에 만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종료 약 55초 전에는 노먼 파월이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129-131, 단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디트로이트의 대니스 젱킨스가 2점을 추가하자, 뱀 아데바요가 곧바로 팁인으로 응수하며 다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젱킨스가 종료 12초 전 자유투 두 개를 침착하게 넣어 리드를 5점으로 벌렸고, 파월이 버저비터 레이업에 성공했지만 3점 차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덴버 너기츠는 피닉스 선스를 130-112로 제압하고 14승 5패를 쌓아 4위로 올라섰다. 12승 9패의 피닉스는 7위로 밀려났다.‘조커’ 니콜라 요키치가 26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쳐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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