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세종학당과 한미센터(KAC)는 지난 15일 올해 가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말하기와 쓰기 대회에서 우승해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초청 연수에 참가한 케이시, 엠마뉴엘 씨의 연수 소감 발표가 있었다. 이들은 한국에서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여 주었다.

이어 종강식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한국 음식에 대한 경연 심사가 열렸다. 행사 참가자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요리의 맛과 정성을 평가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페드로 씨의 김치찌개가 1위, 죠슈아 씨의 감자탕이 2위, 브레큰 씨의 김밥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와아울러 오렌지 카운티 예술학교(OCSA)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학생들은 북과 장구 연주법 배우기, 캘리그래피 책갈피 만들기, 긁어서 자개그림 완성하기 등 3가지 다채로운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경험했다.

한편, 어바인 세종학당은 12월 2일까지 한국 문화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2월에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배움을 보충하고 더 넓혀 볼 수 있는 다양한 특별 강의를 준비하여 방학 기간에도 학생들이 학습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koreanamericancenter.org 등록 문의 전화: (949) 535-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