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권 신청 무료 지원 행사
▶ KCS, 12월 5일, 선착순 20명

김문경(사진 왼쪽부터), 함자혜, 권제희, 김광호 시민권 담당자.
최근 미국의 이민 정책 변화로 시민권 시험과 절차가 복잡해지면서 전문가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제적 여건 때문에 시민권 신청을 미루는 한인들이 많다.
부에나팍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KCS’(대표 엘런 안, 코리안 커뮤니티 서비스 센터)는 2026년을 앞두고 자격이 되는 영주권자들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무료 시민권 신청 지원 행사를 마련한다.
이 행사는 12월 5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KCS 사무실(7212 Orangethorpe Ave Suite #8)에서 열린다. 특히 이 행사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영주권자들을 위한 신청비 완전 면제 및 부분 면제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KCS에 따르면 연방 빈곤소득 150% 이하 또는 공적 부조 수혜자는 전액 면제, 연방 빈곤소득 150%~400% 사이의 신청자는 50%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월 20일 이후 신규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적용되는 변경된 128문항과 새 이민정책에 기반한 2개월 시민권 준비반을 무료로 제공한다.
KCS에는 미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로 부터 이민업무 승인을 받은 대리인이 상주하고 있으며, 경험 많은 직원들이 개인별로 서류 작성과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무료 행사는 한인 영주권자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되며, 조기 마감을 우려해 반드시 사전 예약(714-449-1125) 해야 한다.
한편, KCS는 시민권 신청 기본 요건으로 ▲만 18세 이상 영주권 취득 후 5년 이상 경과 (4년 9개월부터 신청 가능) ▲시민권자와 결혼해 영주권을 받은 경우: 3년 이상 경과(2년 9개월부터 신청 가능) ▲최근 5년 중 미국 거주 2년 6개월 이상 시민권자 배우자를 통한 경우 1년 6개월 이상 등이라고 밝혔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영주권 카드, 신청비 760달러, 캘리포니아 주 ID 또는 운전면허증, 지난 5년간의 주소·직장(또는 학교) 정보, 지난 5년 해외여행 기록, 미국 체류 중 범법 기록이 있을 경우 관련 서류(교통티켓 포함) 등이다.
신청비 면제/부분 면제 신청 시는 세금보고 서류, 공적부조(MEANS TESTED BENEFIT: 푸드스탬프, 섹션8, General Relief, SSI, Medical 등) 증명서류 등이다.
시민권 준비반은 2026년 1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대면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시민권 시험 문항과 인터뷰 대비 교육이 포함된다. 시민권 준비반 역시 수강생은 20명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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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