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 한 블루앵커 보험 전문 에이전트
보험 시장 조사 및 연구 기관 LIMRA가 지난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규 연간화 보험료(new annualized premium)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증가한 43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같은 기간 판매된 생명보험 계약 건수는 10% 늘어, 생명보험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신규 연간화 보험료가 12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으며, 계약 건수도 6% 증가했다.
참고로 이 조사는 미국 전체 시장의 약 80%를 대표하는 주요 보험사의 판매 실적을 반영했다.
LIMRA 측은 “개인 생명보험 시장은 3분기에도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참여 보험사의 3분의 2가 보험료 증가를, 절반 이상이 가입 증가를 기록했다. 2025년 말까지 성장세가 이어지고, 이후 수년간은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는 그 원인을 자세히 분석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다양한 요인을 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확실성 가운데 안정성 높은 생명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 금리 인하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여전히 좋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품들,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한 투자 보호 수요 증가, 유통 채널 확대 등을 꼽고 있다.
또한 생명보험 상품이 ‘투자와 보장의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재포지셔닝되는 흐름도 뚜렷하다거나,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 중산층 가정과 은퇴세대는 자산 방어 및 유산 이전 수단으로 생명보험을 재평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 등도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실제 현장에서도 느껴지는 주장이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결국 이러한 지속 성장이 단순한 판매 호조가 아니라, 경제 상황, 소비자들의 재정 심리 변화, 시장 개선 등이 맞물린 구조적 변화로 풀이하고 있다.
LIMRA 보고서에 따르면 예를 들어 홀 라이프 생명보험은 4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는데, 3분기 신규 보험료는 1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었다. 가입건수는 18% 증가했는데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이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신규 보험료가 4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커졌고, 가입건수의 경우11% 많아졌다. LIMRA 측은 2026년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외에 기간성, 베리어블 유니버셜,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보험 등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생명보험은 미국서 주요 재정 전략 도구 중 하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생명보험은 단순히 사망 보장을 위한 상품이 아니라, 가족의 미래를 지키는 재정 계획의 기초라고 말하기도 한다. 특히 장기 재정 목표가 있는 이들이라면 생명보험은 유용한 안전망이 될 수 있다. ‘캐시 밸류’가 쌓이는 현금 가치형 생명보험은 은퇴 후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자산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유산 계획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서 LIMRA는 ‘보험 보유 공백’이 있는 인구가 상당히 많이(1억명 이상) 존재한다고 추산한 바 있다. 여기서 말하는 ‘보험 보유 공백’이란 생명보험이 없거나, 있어도 필요한 수준보다 턱없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여전히 잘못된 인식이나 정보도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따라서 온라인 등에서 어떤 정보를 접하더라도 실제 전문가를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한 교차 확인은 필요하다고 본다. 만약 생명보험을 고려하고 있다면 오해를 줄이고 자신의 재정 목표와 상황에 맞는 플랜을 신중히 선택하기 위해 단순히 온라인 검색에 그치지 말고, 실제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
문의 (213)598-0119
eunicehan@blueanchor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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