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깊어가는 11월

2025-11-13 (목) 07:46:22 최미영 포토맥 문학회
크게 작게
바람 속에 낙엽이 쓸려가면
풀벌레 소리에 섞인 바람소리
가을이 깊어가네요

밤새 내린 안개비에 젖어
날개 접은 오색낙엽
부는 바람 마주하며
손에 손잡고 갈대밭 언덕에 오르니

자연이 보인 조화로움
따스한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며 귀기울이니
값없이 받은 모든 것이 차고 넘쳐요

<최미영 포토맥 문학회>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