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저스알렉산더 35점’ 활약에 OKC, 멤피스에 114-100 승리
NBA 동부 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쾌조의 6연승을 질주했다. 디트로이트는 9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1-108로 꺾었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8승 2패)는 상위권 다툼을 벌이던 필라델피아를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6승 4패)는 3위에서 7위로 미끄러졌다.
3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디트로이트는 필라델피아의 끈질긴 추격에 진땀을 뺐다.
종료 4분 54초 전 필라델피아 에이스 타이리스 맥시에게 3점포를 내줘 100-101로 역전당했다.
제일런 듀렌의 골 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 등으로 내리 6득점 해 다시 달아났지만 2분 9초 전 필라델피아 신인 VJ 에지컴에게 다시 외곽포를 내줘 2점 차로 쫓겼다.
해결사로 나선 케이드 커닝햄이 덩크와 추가 자유투로 급한 불을 껐다. 종료 31.4초 전 맥시의 자유투로 필라델피아가 한 점 차로 바짝 따라붙자 커닝햄은 16.9초 전 천금 같은 득점으로 111-108을 만들었다.
종료 직전 맥시의 회심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면서 디트로이트가 웃었다. 커닝햄이 26점 1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듀렌이 21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4-100으로 꺾고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가장 먼저 10승(1패)을 쌓았고, 멤피스(4승 7패)는 10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경기 종료 4분여 전부터 3점포 연속 두 방과 레이업 등 홀로 연속 9득점 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원맨쇼에 힘입어 종료 2분 51초 전 12점 차로 앞서간 오클라호마시티는 쳇 홈그렌과 아이제이아 하르텐슈타인의 자유투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에이제이 미첼과 홈그렌이 21점씩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