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1도움’인터 마이애미 내슈빌 꺾고 MLS PO 8강 진출
2025-11-10 (월) 12:00:00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8강에 진출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내슈빌 SC와 치른 2025 MLS PO 1라운드(3전 2승제) 3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 덕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내슈빌에 앞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규리그에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차지한 마이애미는 동부 6위 내슈빌을 상대로 지난달 25일 1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지만 2일 원정 2차전에서 1-2로 져 3차전까지 벌여야 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10분 상대 미드필드에서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아크까지 몰고 가 왼발 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전반 3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마테오 실베티의 패스를 페널티아크 부근으로 쇄도하며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해 2-0으로 리드를 벌렸다. 마이애미는 후반 28분 타데오 아옌데의 득점으로 3-0으로 달아났고, 3분 뒤 메시가 아옌데의 추가 골을 도와 쐐기를 박았다.
외신에 따르면 메시는 통산 40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