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에 폭탄위협 메시지’ 노스브런스윅 미성년자 체포
2025-11-06 (목) 06:58:09
뉴저지 노스브런스윅의 미성년자가 선거당일 한 투표소에 폭탄위협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4일 미들섹스카운티검찰청은 이날 오후 노스브런스윅에 사는 청소년을 투표소 폭탄 위협 혐의로 구금했다고 발표했다. 이 청소년은 이날 오전 8시께 리빙스턴팍 초등학교 투표소에 폭탄이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위협 메시지로 인해 경찰관과 폭탄 탐지반 등이 해당 투표소에 긴급 출동해 수색을 펼쳤지만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수사 끝에 노스브런스윅에 사는 미성년자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했다.
다만 체포된 이 미성년자가 같은 날 7개 카운티의 여러 투표소를 겨냥해 이뤄진 폭탄 위협[본보 11월4일자 A3면]과 관련이 있는 지는 불분명하다.
이와 관련해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뉴저지 투표소를 겨냥한 폭탄 위협 이메일을 조사하고 있는 연방수사국(FBI)은 “해당 위협 이메일들의 대부분이 러시아 도메인에서 발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