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키친·직업 개발
▶ 봉사단체에 2만달러 전달

지난달 30일 비영리 단체 이스트몬트 커뮤니티센터(ECC)를 방문한 오픈뱅크 오상교 행장(오른쪽 두 번째)과 제이 박 전무(왼쪽 두 번째)가 단체 관계자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픈뱅크 제공]
저소득층 지원 사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이 저소득층과 노년층을 위한 종합 커뮤니티 키친 및 직업 개발 프로그램에도 동참한다.
오픈뱅크(행장 오상교)와 오픈청지기재단(이사장 최화섭)은 지난달 30일 이스트 LA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스트몬트 커뮤니티센터’(이하 ECC)를 방문, 저소득층과 노년층을 위한 ECC 커뮤니티 키친 및 직업 개발 프로그램 ‘Empowerment Through Food’ 에 지원금 2만달러를 전달했다.
음식을 통해 새롭게 커뮤니티를 세운다는 의미로 추진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들이 겪는 식량 불안정, 실업, 사회적 고립, 가족 지원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요리 교육, 취업 지원, 커뮤니티 활동, 금융 교육을 통해 소외계층이 필수 기술을 습득함으로 재정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ECC의 이 프로그램은 완비된 커뮤니티 키친에서 다언어 구사가 가능한 요리 강사 및 취업 코디네이터들이 직접 실습 위주의 요리 워크샵과 직업 교육을 진행한는 것으로 교육을 받은 이들이 요식업에 취업 또는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68년 설립된 ECC는 지난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식량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한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소외계층의 경제적 안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지난달에는 저소득층에게 주택 개보수용 공구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메이커스 허브’(Makers Hub)에도 지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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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