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 조기 입장 신설
▶ 인스타카트 크레딧도
세계 최대 회원제 창고형 매장 체인인 코스코가 이그제큐티브 회원을 대상으로 영업 시간과 혜택을 확대하며 고객 확대에 적극 나섰다.
29일 월스트릿저널(WSJ) 등 언론들에 따르면 코스코는 이그제큐티브 회원(Executive Member) 전용 조기 개장 시간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월~금요일은 일반 골드스타 회원 보다 1시간 먼저 입장할 수 있으며 토요일에는 30분 먼저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회원을 대상으로 월 10달러 인스타카트(Instacart) 크레딧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이밖에 여행과 보험 상품 구매 시 골드스타 회원 보다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이그제큐티브 회원비는 연간 130달러로 일반 골드스타 회원 65달러의 2배이다. 그러나 이즈제큐티브 회원은 연간 최대 1,250달러 한도로 2% 캐시백 혜택을 제공 받는다. 물건 구매량이 많은 가정이나 사업체는 캐시백 혜택으로만 회원비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코스코는 이같은 혜택 확대에 힘입어 기존 골드스타 회원에서 이그제큐티브 회원으로의 업그레이드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론 바크리스 코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시간 확대 조치로 미국 내 주간 매출이 약 1% 증가했으며, 회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코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기준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3,870만명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으며, 전체 유료 회원의 47.7%, 전 세계 매출의 74.2%를 차지한다. 코스크는 미국 전체로는 회원 수가 7,000만명이 넘으며 전 세계로는 1억3,200만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코는 이그제큐티브 회원 뿐 아니라 ‘코스코 애니웨어 비자 카드’ 소지 회원에게도 개솔린 구매 시 5%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혜택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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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