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찾아가는 공사관’MD로 확대

2025-10-27 (월) 07:51:05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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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대한제국공사관-MD한인회

▶ 내년 MD 셔틀버스 운행…연 5회

‘찾아가는 공사관’MD로 확대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오른쪽)과 강임산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 소장.

워싱턴 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접근성을 높이고 견학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공사관’ 무료 셔틀버스 사업이 내년부터 메릴랜드로 확대 운영된다.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과 강임산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사무소 소장은 23일 공사관에서 만나 메릴랜드 한인들의 공사관 단체 견학 프로그램을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공사관을 단체 견학하는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버지니아에서 시작돼 2년째 이어지고 있다.
강임산 소장은 “메릴랜드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내년부터 공사관 셔틀버스 노선을 메릴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메릴랜드 노선은 엘리콧시티 롯데 플라자 마켓 주차장을 출발지로 워싱턴 DC의 공사관까지 연 5회 무료로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소장은 “2026년에는 토요일 한국학교와 주중 한국어 채택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공사관’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릴랜드 출발지에서는 오전 9시 30분 버스(24인승 Ford E-450)에 탑승해 출발하고 오전 10시 30분 공사관에 도착한다. 관람 및 안내해설은 오전 11시 30분 종료되고 출발지로 복귀해 오후 12시 30분 해산하는 일정이다.

안수화 회장은 “공사관은 미 국립사적지(NRHP)로 지정돼 미국의 역사유산으로 인정받으며 워싱턴의 새로운 방문 명소로 거듭났다”며 “메릴랜드의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방문해 지역사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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