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렛허브, 인구 15만명 이상 도시 조사
▶ 전국 180개 도시 중 117위, RI 워윅 전국 1위…용커스 5위
뉴욕시가 미국의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에서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5년 전미 최고 안전 도시'(Safest Cities in America)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는 인구 15만명 이상의 미 전국 180개 대도시 가운데 117위에 그쳤다.
부문별로 보면 ‘주거 및 지역사회 안전’ 부문 123위, ‘자연 재해 위험도’ 부문 66위, ‘재정 안전성’ 부문 100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거 및 지역사회 안전 부문은 도시 주요 범죄 및 교통사고가, 자연재해 위험도 부문은 지진, 홍수, 허리케인, 산불 등이 주요 세부 항목으로 매겨졌다.
또 재정 안전성은 실업률, 빈곤율, 고용 안전성, 가구당 평균 초과저축액 등의 요소가 고려됐다.
칩 루포 월렛허브 분석가는 "이번 자료에서 말하는 안전한 도시는 단순히 치안이 좋은 도시를 선정하는 것이 아닌 시민들의 재정 안정성도 순위 반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인근 도시 가운데는 용커스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커스는 '주거 및 지역사회 안전' 3위, '자연재해 위험도' 29위, '재정 안정성' 118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가장 안전한 도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곳은 로드아일랜드주의 워윅이었으며 캔자스주 오버랜드팍과 버몬트주 벌링턴이 2, 3위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위험한 도시로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테네시주 멤피스,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즈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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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