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준기자의 베이지역 풋볼 (2025시즌 제 7주)
2025-10-22 (수) 10:59:19
▶ 49ers, 20대10 쾌승
▶ 팔콘스와 일요일 밤 홈경기

19일 프라임타임 경기로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아틀란타 팔콘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러닝백 크리스티안 매카피 선수가 팔콘스의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질주하고 있다.<로이터>
4승2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9일 프라임타임 경기로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홈 스타디움에서 3승2패의 아틀란타 팔콘스를 기대 밖으로 제압하며 통쾌히 승리했다.
브락 퍼디의 연속된 부상으로 다시 주전에 나선 49ers의 맥 존스가 리그정상급 수비팀에게 고전하며 TD없이 인터셉션까지 당하며 152야드 패스에 그쳤지만 조지 키틀이 부상에서 돌아오며 러닝이 크게 힘입어 크리스찬 맥카프리가 2TD와 함께 129야드를 뛰어 시즌최고 총 174야드를 기록했다. 맥카프리는 패스도 72야드를 받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닉 보사와 프레드 워너가 빠진 수비도 예외로 선전하여 팔콘스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를 2번 쌕하며 241야드와 1TD를 내주고 지난경기에서 무려 170야드를 뛴 러닝백 비잔 로빈슨을 40야드만 허용해 총 62야드로 선방했다.
팔콘스의 첫공격을 3다운에 막으며 공을 받은 49ers는 맥카프리의 러닝으로 공을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팔콘스 42야드에서 막히며 공을 돌려줬다. 페닉스의 짧은패스 위주로 10분이상 19플레이를 이어나간 팔콘스가 60야드를 전진하여 38야드 필드골로 선점해 0대3이 됐다. 49ers는 맥카프리의 러닝이 연속으로 뚫리며 팔콘스 23야드까지 전진했지만 존스의 패스가 주안 제닝스의 손에 맞고 인터셉션 당해 공을 뺏겼다. 수비의 선방으로 공을 다시 받아온 49ers는 맥카프리의 꾸준한 러닝으로 80야드를 전진했고 맥카프리가 수비의 저지없이 1야드 러닝TD에 성공해 7대3이 됐다. 페닉스를 쌕하며 펌블시켜 공을 뺏아온 49ers는 55야드 필드골을 추가해 10대3이 됐다.
후반전 49ers의 43야드 필드골로 13대3이 됐지만 팔콘스가 킥리턴으로 49ers 48야드에서 공격에 나서며 6플레이만에 페닉스의 패스를 받은 로빈슨이 10야드 TD에 성공해 13대10이 됐다. 4쿼터에서 팔콘스가 49ers 35야드까지 전진했지만 4다운 1야드에서 페닉스의 패스를 막아 공을 뺏아왔다. 49ers는 맥카프리로 전진하고 존스도 직접뛰며 6분 드라이브를 이어나갔고 1다운에서 맥카프리와 공격라인이 한몸으로 4야드를 밀고들어가 TD해 20대10으로 승리했다.
수많은 부상속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이 참으로 놀랍다. 코치들의 참신한 작전과 성실한 연습에 열심히 임해 꾸준히 승리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