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운영 리커 ‘복권 행운의 명소’… 잭팟 티켓 8년간 3번이나 당첨돼

2025-10-23 (목)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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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 손씨 가족 ‘빌리지샵’

▶ 이번엔 5천만불 티켓 판매
▶ “30년 운영 최고의 순간”

벤추라 카운티 웨스트레익 빌리지에 있는 한인 운영 리커스토어가 ‘복권 잭팟 명소’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년 간 이곳에서 수백만에서 수천만 달러의 상금에 당첨된 복권이 지난 8년 동안 3번이나 나왔기 때문이다.

21일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에 따르면 LA 카운티와 벤추라 카운티 경계 인근의 웨스트레익 빌리지 지역 레익뷰 캐년로드에 위치한 ‘빌리지 스피릿 샵’이 이같이 캘리포니아 최고의 행운의 장소로 떠올랐다고 KTLA 등이 전했다.

미미 손씨와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는 이 리커스토어에서는 지난 11일 추첨된 수퍼로토 복권의 1등 당첨 티켓이 팔려 구입자가 5,0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다고 복권국은 전했다. 복권국에 따르면 이 업소에서의 이같은 행운은 이번 만이 아니다.


지난 2017년에는 300만 달러 상당의 ‘셋 포 라이프’ 스크래치 복권 잭팟 티켓이 이곳에서 판매됐었고, 이어 2021년 3월에도 상금 1,000만 달러의 ‘얼티밋 밀리언스’ 스크래치 복권 잭팟도 이곳에서 나왔다고 복권국은 전했다.

업주의 딸 미미 손씨는 복권국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이 30년간 이 가게를 운영해왔는데 이번이 세 번째 대박”이라고 말하며 어머니와 함께 5,000만 달러짜리 모형 수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 리커 업주 가족은 잭팟 복권 판매 보너스로 25만 달러를 받게 됐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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