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낮부터 약물 취해 운전… 8중 추돌 ‘대형 참사’

2025-10-23 (목)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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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Fwy 대형트럭 돌진

▶ 3명 사망·여러 명 부상
▶ 21세 운전자 DUI 체포

대낮에 약물에 취해 운전을 하던 대형트럭 운전기사가 10번 프리웨이에서 8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1일 오후 1시10분께 온타리오 지역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에는 대형트럭 4대와 승용차 4대 등 모두 8대가 연루됐으며, 이 중 승용차 1대는 화염에 휩싸여 전소됐다.

CHP는 예비 조사 결과 이 사고가 대낮부터 약물에 취해 대형트럭을 몰던 21세 남성 운전자가 프리웨이 정체로 차량들의 속도가 줄어든 것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돌진하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HP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장에서 3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BC7 뉴스는 사망자 중 1명이 업랜드에 거주하는 54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DUI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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