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지하철 D라인 연장 지연
2025-10-23 (목) 12:00:00
▶ 내년초 1단계 구간 개통
▶ “현재 98% 공사 완료돼”
LA 한인타운을 지나는 LA 메트로 지하철 D라인(퍼플라인)의 연장 제1단계 공사 개통이 또 다시 내년 초로 연기됐다.
LA 메트로 D라인 연장 구간 중 한인타운 윌셔·웨스턴 역에서 서쪽으로 라시에네가까지 잇는 연장 1구간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졌으며, 예상 개통 시기는 2026년 초가 될 것이라고 LA 메트로 측이 최근 밝혔다. LA 메트로가 공개했던 원래 개통 시기는 올 가을이었다.
LA 메트로 측은 D라인 연장 1단계 구간 공사가 현재 약 98% 완료됐지만, 안전 및 기능 점검 지연과 보도·연석 등 공공시설 개선 작업으로 개통 일정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후속 구간 일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2구간(베벌리 드라이브·센추리시티 2개 역)과 3구간(웨스트우드/VA 병원 종착)은 각각 2026·2027년 개통될 예정이었다.
메트로 D라인 연장 1구간에는 윌셔가를 따라 ▲윌셔·라브레아 ▲윌셔·페어팩스 ▲윌셔·라시에네가 등 3개의 역이 신설된다.
한편 메트로 측은 ‘장기교통플랜’을 통해 궁극적으로 LA와 인근 지역들을 그물처럼 연결하는 총 99마일의 전철망을 깐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