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 알려 뿌듯”

2025-10-22 (수)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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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MA USA 실버모델협회 라스베가스 궁중한복쇼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 알려 뿌듯”

KAMA USA 실버모델협회의 라스베가스 궁중한복쇼.

KAMA USA 실버모델협회(회장 백은경·이하 KAMA)가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궁중 한복쇼’의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라스베가스 한인 어머니재단(회장 테리 송·KMF) 주최, 라스베가스 한인회 후원으로 지난 9월20일 라스베가스 중앙교회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한국계 패트리샤 리 라스베가스 대법관과 샌드라 모건 NFL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구단 대표를 비롯해 지역 사회 주요 인사와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궁중 한복쇼에서는 KAMA 회원 35명이 무대에 올라 약 50벌의 전통 궁중 한복과 퓨전 한복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에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수작업으로 제작된 궁중 한복은 미국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백은경 회장은 “호텔 마케팅 관계자들과 지역 엔터테인먼트 업계 CEO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CEO가 공연 후 유료 쇼로 기획해보자고 제안하며 내년 정식 공연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KAMA는 지난 5월부터 봄맞이 정기 패션쇼, 하우스 오브 코리아 한복 패션쇼, 라스베가스 궁중 한복쇼 등 매달 굵직한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 백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미를 알리고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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