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주한미대사대리 전격 교체
2025-10-20 (월) 07:57:58

케빈 김(사진)
미국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교체, 케빈 김(사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를 후임 대사대리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대사 대신 임시로 업무를 수행하는 대사대리 후임으로 또 다른 대사대리가 부임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19일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사대리는 이르면 26일쯤 자리에서 물러나고 국무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김 부차관보가 대사대리 자격으로 부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차관보는 트럼프 1기 시절인 2018~2020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실에서 근무했다. 김 부차관보가 부임하게 된다면 상당 기간 대사대리 체제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대사직은 연방 상원의 인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부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