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삶을 즐기려면 1년에 16만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정보 웹사이트 ‘고뱅킹레이츠’는 최근 미 전국 50개 도시의 인구와 평균 주택 가격, 필수품에 필요한 급여 등을 고려하여 각 도시에서 여유롭게 생활하는 데 필요한 봉급을 산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워싱턴DC의 인구는 70만2,250명, 평균 싱글홈 가격 74만9,377달러, 생필품 구입에 필요한 급여 7만8,980달러를 감안할 경우 여유롭게 사는데 필요한 월급은 15만7,960달러로, 50개 도시중 10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것으로 랭크됐다.
또 버지니아 비치의 경우 10만7,694달러로 전국 21위, 볼티모어는 7만6,200달러로 47위였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연 소득이 가장 높아야 하는 도시는 캘리포니아 샌호세로 연 26만4,946달러를 벌어들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25만1,398달러, 3위 샌디에이고는 20만6,353달러, 4위 LA는 19만4,920달러, 5위 뉴욕은 18만4,420달러를 벌어야 여유롭게 살 수 있다고 분석됐다.
50개 도시 중 가장 적은 소득으로 여유롭게 살 수 있는 도시는 디트로이트로 6만5,733달러로 조사됐다.
이어 테네시주 멤피스가 6만6,177달러, 캔사스주 위치타가 7만4,307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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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