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PC에 AI 비서 기능 통합
2025-10-20 (월) 12:00:00
마이크로소프트(MS)가 16일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중심으로 한 윈도우(Windows)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MS는 “AI의 강력한 기능을 모든 사람이 쉽게 쓸 수 있도록 윈도우 11 전반에 통합했다”며 “PC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대화하고 행동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된 핵심 기능은 음성 명령 인식과 화면 인식을 지원하는 ‘코파일럿 보이스’와 ‘코파일럿 비전’이다. 이용자는 “헤이 코파일럿”(Hey Copilot)이라는 음성 명령으로 손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으며, 음성뿐 아니라 텍스트 명령도 지원된다.
코파일럿 비전은 이용자의 화면을 인식해 앱 사용법을 안내하거나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문서나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분석해 개선점을 제시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사무용 앱과 완전히 통합돼 슬라이드 전체나 문서 내용을 자동으로 검토해주는 기능이 포함됐다. 이런 기능은 코파일럿이 지원되는 모든 윈도우 11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MS는 이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업표시줄에도 ‘코파일럿에게 묻기’를 추가해 언제든 AI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새 검색 창은 더 빠르고 직관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코파일럿 비전·보이스 기능을 한 번의 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