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승객 대기 시간에 AI로 추가 수익”

2025-10-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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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운전자 일감 제공

▶ 직원전용 앱 통해 교육도

글로벌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영업하는 운전자들에게 대기 시간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일거리 제공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버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온리 온 우버’ 행사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우버는 자체 ‘인공지능(AI) 설루션 그룹’과 함께 간단한 디지털 업무를 운전자들에게 제공하고, 운전자들은 이동 중이 아닌 대기 시간에 우버 ‘드라이버 앱’에서 이를 수행하면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미 AI 모델 훈련을 위한 사진 업로드 같은 간단한 업무 제공을 이미 인도에서 시범 운영해 왔으며, 이제 미국에서도 시범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건 캐슬리 우버 대변인은 “지시 사항에 따라 특정 언어나 억양으로 말하기를 녹음하는 작업도 운전자들이 수행할 수 있는 또 다른 업무 예시”라고 경제매체 CNBC에 설명했다.

보수는 업무 난이도와 예상 소요 시간에 따라 달라지며, 운전자는 작업을 맡기 전에 예상 수익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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