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성일, 클라라, 함은정, 김윤혜/사진=스타뉴스
연예계에 이혼과 결혼 소식이 잇따르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김병우 감독과 결혼을 발표했다.
함은정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11월 중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출발과 함께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함은정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은정의 예비 신랑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8살의 나이 차이가 나며, 영화 관련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김윤혜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는 지난 13일 "오는 25일 김윤혜가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혼 소식도 이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배우 정성일이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 9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지난 14일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의 귀책 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원만한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결정인 만큼 왜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비록 법적 관계는 정리됐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배우 클라라도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클라라는 지난 2019년 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미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클라라의 소속사는 17일 "클라라가 지난 8월에 협의이혼 절차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신중한 논의 끝에 협의 이혼하게 됐다.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양가 가족분들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고 상호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