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프랜차이즈 태권도장 ‘챔피언스마샬아츠’(CMA)의 클린턴 오(사진) 대표가 ‘미국 아마추어 경기연맹’(Amateur Athletic Union ^ AAU)의 무도(Martial Arts) 부문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AAU는 지난달 30일 오 대표를 무도 부문 신임회장으로 임명하고 오 회장의 리더십을 통해 무도 부문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AU는 지난 1888년 창립 이래 청소년 및 아마추어 스포츠의 발전을 선도해온 단체로, 지금까지 수많은 올림픽 스타와 스포츠 리더를 배출했으며 현재는 매년 70만명 이상의 청소년과 지도자가 참여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체육 조직으로 성장했다.

특히 무도 부문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비롯해 각 주별로 대규모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태권도를 비롯한 무도 종목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오 신임회장은 “미 전국적으로 기초, 생활체육 분야에서 태권도 프로그램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도자 교육과 심판 시스템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챔피언스마샬아츠는 미 전국에 80여 개의 프랜차이즈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