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퀴니피액대 조사서 셰릴 6%P 리드, NYT 패널평가선 시아타렐리 우세

마이키 셰릴, 잭 시아타렐리
뉴저지주지사 본선거가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퀴니피액대 지지도 조사에서 마이키 셰릴 민주당 후보가 잭 시아타렐리 공화당 후보에게 6%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뉴욕타임스가 실시한 패널 평가에서는 시아타렐리 공화당 후보가 셰릴 후보보다 우세하다는 평점을 받는 등 막판 혼전 양상이 거듭되고 있다.
15일 발표된 퀴니피액대 여론조사 결과 셰릴 후보는 지지율 50%를 기록해 시아타렐리 공화당 후보의 44%보다 6%포인트 높았다.
이는 지난 9월 퀴니피액대 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격차 8%포인트 보다는 다소 좁혀진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9~13일 뉴저지 유권자 1,3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오차범위는 ±3.6%다.
이에 반해 뉴욕타임스가 실시한 패널 평가에서는 시아타렐리 후보가 10점 만점에 4.6점을 받아, 셰릴 후보의 4.5점보다 약간 높았다.
이는 노조 리더부터 식당 주인, 사회 활동가 등 뉴저지 지역 지도자 11명이 패널로 참여해 각 후보를 평가한 결과다.
시아타렐리 후보에게 높은 점수를 준 패널들은 “열심히 일하고 경험을 갖췄다는”고 평가했지만, 반면 낮은 점수를 매긴 패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순종적”이라고 지적했다.
셰릴 후보에게 후한 평가를 내린 패널들은 “진보적 가치를 내세우고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언급했지만, 낮은 점수를 준 패널들은 “정책의 명확성이 부족하고 지역사회의 소통 노력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한편 뉴욕타임스의 패널 평가에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곽현주 전 릿지우드 교육위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곽 전 위원은 진보적 관점에 따라 셰릴 민주당 후보에게 6점을 주고, 시아타렐리 공화당 후보에게는 0점을 줬다.
다만 곽 전 위원은 “지금이 바로 싸울 때”라며 셰릴 민주당 후보가 유권자를 향해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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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