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이 그룹 ‘빅 오션’ 콘서트

2025-10-16 (목) 08:20:54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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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 무료 공연, 2,500명 관중 열광

보이 그룹 ‘빅 오션’ 콘서트

KP가 주관한 ‘빅 오션’의 콘서트에서 빅오션이 관객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지난 11일, 보이 그룹 '빅 오션'의 콘서트가 KP 인터내셔널 주최로 새크라멘토 마켓 앞 주차장에서 무료로 열렸다. 2,500여명의 관중들은 빅 오션의 공연에 열광하며, 그들의 노래와 움직임 하나에 이름을 연호하고 함께 춤을 추는 등 뜨거운 열기 아래 K-Pop의 신화를 다시 써내려 갔다.
보이 그룹 ‘빅 오션’ 콘서트
보이 그룹 ‘빅 오션’ 콘서트



청각장애를 갖은 찬연, PJ, 지석으로 이뤄진 '빅 오션'은 약 2시간 가량 진행 된 콘서트 내내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데뷔곡인 빛(Glow)을 시작으로 대표곡인 Slow,Flow 외에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과 드라마 OST등을 불렀고, 댄스와 수화 등 다채로운 무대로 청중들을 매료시켰으며 열광시켰다. 이들은 팬들을 무대에 초대 해 함께 게임하고 선물을 증정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이날 생일을 맞은 PJ의 축하를 팬들과 함께 하기도 했다.


빅 오션은 선천적 청각장애를 갖은 지석과 후천적 청각장애를 갖은 PJ와 찬연으로 이뤄져,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 아이돌을 시작해, 그룹 이름과 같이 바다같이 무한한 잠재력을 전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라는 열망을 이날 무대를 통해서도 다시한번 각인시켰다.


이날 콘서트를 무료로 주관한 KP 인터내셔널 마켓(대표 유병주)은 새벽부터 무대를 설치하고, 많은 안전요원들을 투입해 수많은 관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콘서트를 위해 노력했다. KP는 지속적인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를 더욱 긴밀하게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재 K Pop콘테스트를 진행중으로 1차 예선은 지난 8월에 치렀고, 2차는 11월 경. 3차는 내년 2월 경에 치러,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내년 5월 한국문화축제의 본선에 진출해 상금 2,000 달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eunjoojang@kroeatimes.com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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