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록밴드 U2 음악으로 풀어낸 역동적 발레

2025-10-17 (금) 12:00:00 하은선 기자
크게 작게

▶ 컴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 공연

▶ 24~26일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록밴드 U2 음악으로 풀어낸 역동적 발레

컴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단이 오는 24~26일 LA 공연을 갖는다. [뮤직센터 제공]

세계적인 현대 발레단 ‘컴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Complexions Contemporary Ballet)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LA뮤직센터 내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3회 공연을 펼친다.

컴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는 마스터 안무가 드와이트 로든과 전설적인 무용수 데스몬드 리처드슨이 창단한 발레단으로, 클래식 발레의 정교함과 대담하고 역동적인 에너지, 뛰어난 기교를 결합한 짜릿한 무대로 명성이 높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단의 가장 인상적인 작품들을 모은 ‘레트로 스윗’(Retro Suite)’을 통해 관객들을 에너지 넘치는 여정으로 안내한다. 또한 U2의 앨범 ‘송스 오브 서렌더(Songs of Surrender)’를 배경으로 한 신작 ‘포 크라잉 아웃 라우드(For Crying Out Loud)’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강렬한 무대다. 16명의 무용수들이 하나가 되어 에너지와 목적의식으로 무대를 밝히며, 그 결과는 마음을 울리고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영혼을 뒤흔드는 공연으로 완성된다.

공연은 20분 인터미션을 포함해 총 1시간26분 동안 진행되며, 8세 이상 관람을 권장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연무 효과가 사용되며 일부 구간에서는 전통적인 무용 공연보다 콘서트 환경에 가까운 음향 레벨이 사용될 예정이다. 공연일정은 24일과 25일 오후 7시30분, 26일 오후 2시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135 N. Grand Ave., LA). 문의 (213)972-0711

<하은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