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숙, 세 자녀 중 친자는 1명이었다.. “큰 子=전처 아이, 막내딸은 입양”
2025-10-15 (수) 01:14:56

배우 송옥숙 /사진=배우 송승환 유튜브 채널
배우 송옥숙이 입양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4일(한국시간) 배우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에는 송옥숙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옥숙은 "호적상 자녀는 1남 2녀"라며 "내가 낳은 아이는 딸아이 한 명이다. 아들은 남편과 전 아내 사이의 아이고, 딸 한 명은 입양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딸을 낳고 둘째를 가졌는데 유산을 했다. 첫 아이를 마흔한 살에 낳았는데 40대 출산은 리스크가 많지 않나"라며 "(의사가) 앞으로 아이를 낳을 생각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말을 들으니까 갑자기 '넌 이제 여자로서 생명이 끝났다'는 선고를 받은 느낌이었다"면서 "나도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적으로 갚아야 하지 않나 싶어서 아이들을 도우면 어떨까 싶었는데, 남편이 가까운 곳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게 어떠냐고 했다"고 떠올렸다.
송옥숙은 "사실 가족 중에 아이를 입양했는데 이혼하면서 오갈 데 없어진 아이가 있어 그 아이를 입양했다. 마침 여자애라 딸이랑 자매로 지내면 될 거 같았다"고 입양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 큰 애가 27살, 작은 애가 25살이다. 나의 공격적인 성향상 아이를 입양해서 사랑으로 키우는 게 쉽지 않았지만 아이에게는 공평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보면 결국 내가 인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타뉴스>